사지방에 프로그램 설치하기

사지방은 코맥스 사업으로 현재 리눅스 버전과 윈도우10 버전을 반반 유지하고 있는데,
일부 부대는 윈도우7을 혼용하여 쓰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

사지방(윈7)은 어떤 프로그램을 깔고 파일을 저장해도 재부팅하면 초기화된다.
심지어 사용 시간이 2시간으로 정해져있어 프로그램이 강제로 2시간 타임아웃되면
로그아웃시켜서 다시 로그인해야한다. 물론 이 때는 초기화되지 않는다.

만약 윈7 사지방에서 프로그래밍을 하고싶다면?
매번 부팅할 때마다 개발 환경을 설치할 수는 없으니
영구적으로 프로그램을 유지시킬 공간이 필요하다.

우선 윈도우7은 재부팅하면 PC방 컴퓨터처럼 프로그램 데이터들이 기존상태로 원상복귀되는 

프로그램이 깔려 있는데 그 기능이 C드라이브만 적용되서 D드라이브에 있는 자료는 그대로 유지된다!
근데 윈도우 탐색기에 들어가서 드라이브를 확인해보면 C드라이브 밖에 없다.
보안상 D드라이브는 감춰놓은듯 하다.
그래서 윈도우 탐색기 경로창에다가 직접 D:\를 치고 들어가려고 하니
"리소스에 대한 액세스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접근 차단 메시지가 뜬다..

그렇다면 명령 프롬프트(CMD)창으로 들어가서 열어볼까?
윈도우 키를 누르고 cmd를 치면 나오는데 이게 웬일.. 사지방은 cmd를 비활성화 시켜놓았다.
그래서 CMD의 기능을하는 또 다른 명령프롬프트인 파워쉘(powershell)을 검색해보니 뜬다!

CMD는 검은색 창인데 Windows Powershell은 파란색 창이다.

이제 명령창에다가 explorer D: 를 입력해보자.
신기하게 윈도우 탐색기로 D 드라이브가 열린다!

이제 D:\Program Files에다가 개발 환경을 설치하면 된다.

여기서 꿀팁 - 자동 로그아웃 없이 오랫동안 PC를 사용하고싶다면?
명령창에서 logoff를 쳐보자.
로그아웃되고 다시 접속해보면 2시간 지나도 꺼지지 않고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사지방에서 앱 개발을 하고 싶다면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설치는 다음 주소를 참고하자.
https://jdh5202.tistory.com/513

신경쓸 점은 위에서 설치할 때 프로젝트 및 SDK 경로 설정이다.
재부팅하면 없어지는 C가아니라 D에 저장해야 한다는 점 생각하면서 진행하자.

앱 개발을 위한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는 64비트 환경에 적합한데 사지방 윈7 사양은 32bit로
상당히 느리고 메모리 부족 경고가 뜰 수 있다. 정 돌리고 싶다면 사양 낮고 가벼운 AVD를 쓰자.
근데 사실상 거의 코딩만 가능한 수준이다;

군 국방오픈소스아카데미 참가 목적으로 앱 개발 연습하려는 사람도 있을 것인데,
아직까지는 제대로된 개발환경 마련이 안됬다.
C나 java와 같은 언어는 구름 IDE에서 실습하면 되는데 앱은 실습 환경이 따로 없어서
사지방 컴에 설치해서 진행해야하니 답답한 속도 때문에 속이 터질수도 있다.

암튼 위 방법을 사용해서 비단 개발 환경뿐아니라 프로그램 설치하는데 매번 시간 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악용은 전적으로 본인 책임이니 허튼짓은 No!